오늘은 제가 정리해본 2025년 공휴일 캘린더와 함께 연휴를 200% 활용하는 꿀팁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2025년 달력을 한눈에
우선 2025년 공휴일을 쭉 살펴볼까요? 벌써부터 설레네요!
1월
- 1일(수): 신정
- 28일(화) ~ 30일(목): 설날 연휴
3월
- 1일(토): 삼일절
- 3일(월): 삼일절 대체공휴일
5월
- 5일(월):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 6일(화):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6월
- 6일(금): 현충일
8월
- 15일(금): 광복절
10월
- 3일(금): 개천절
- 5일(일) ~ 7일(화): 추석 연휴
- 8일(수): 추석 대체공휴일
- 9일(목): 한글날
12월
- 25일(목): 성탄절
이렇게 보니 특이한 점이 몇 가지 눈에 띄네요.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같은 날이라니! 그리고 추석 연휴가 무려 5일? 너무 설레는데요! 이제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 함께 알아봐요.
황금연휴 노리기: 연차 현명하게 쓰는 법
사실 공휴일 달력만 봐서는 큰 의미가 없죠. 중요한 건 이 공휴일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긴 연휴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인데요. 제가 몇 년간 연차 쓰기 달인(?)으로 살면서 터득한 꿀팁을 공유해 드릴게요.
1월 설날 연휴: 4일 → 최대 9일로 늘리기
2025년 설날은 1월 29일(수)이고,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공휴일이에요. 이때 연차를 현명하게 사용하면:
- 1월 27일(월): 연차 1일
- 1월 31일(금): 연차 1일
이렇게 앞뒤로 연차를 붙이면 27일(월)부터 2월 2일(일)까지 총 7일의 연휴가 됩니다! 더 욕심을 내서 2월 3일(월)과 4일(화)까지 연차를 쓰면 무려 9일이나 되는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작년 설날에 이런 식으로 연차를 써서 태국 여행을 다녀왔는데, 평소보다 항공권도 저렴하고 관광지도 덜 붐벼서 정말 좋았어요. 설날이라 한국인 관광객이 좀 있긴 했지만, 다른 성수기보다는 훨씬 여유로웠답니다.
3월 삼일절: 토요일이라 아쉽지만…
2025년 삼일절은 토요일이라 원래는 휴일이 추가되지 않지만, 다행히 대체공휴일 제도 덕분에 3월 3일(월)이 쉬는 날이 됐어요. 따라서 3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3일 연휴네요!
여기에 4일(화)만 연차를 쓰면 4일 연휴가 되니 국내 여행 다녀오기 딱 좋은 타이밍이에요. 3월은 아직 완전한 봄은 아니지만 겨울의 끝자락이라 제주도나 남쪽 지방으로 여행가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저는 이 시기에 통영에 다녀왔는데,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봄의 시작을 느끼면서 맛있는 해산물도 즐길 수 있었죠!
5월 빅이벤트: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같은 날!
2025년에는 특이하게도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모두 5월 5일(월)이에요. 그리고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로 5월 6일(화)도 쉬게 됩니다. 여기에 연차 전략을 세워볼까요?
- 5월 2일(금): 연차 1일
- 5월 7일(수): 연차 1일
- 5월 8일(목): 연차 1일
- 5월 9일(금): 연차 1일
이렇게 하면 5월 2일(금)부터 11일(일)까지 무려 10일의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어요! 정말 대박이죠? 5월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해외여행 가기 딱 좋은 시기이기도 하고요.
저의 경우 작년 5월에 비슷한 연휴 구성으로 스페인을 다녀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한국은 이미 후덥지근한데 스페인은 쾌적한 날씨에 관광하기 딱 좋았답니다. 물론 유럽 성수기 직전이라 항공권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극성수기보다는 괜찮았어요.
6월 현충일: 금요일이라 주말과 연결!
2025년 현충일은 6월 6일(금)이라 주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3일 연휴가 됩니다. 여기에 연차를 붙여볼까요?
- 6월 9일(월): 연차 1일
- 6월 10일(화): 연차 1일
이렇게 하면 6월 6일(금)부터 10일(화)까지 5일의 연휴가 완성됩니다. 6월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이라 해외여행 가기에도 좋고, 국내 바다도 슬슬 개장하는 시기라 즐길 거리가 많아요.
작년에 저는 이 시기에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왔는데, 라벤더가 한창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한국은 장마가 시작될 무렵이라 걱정했는데, 홋카이도는 날씨가 정말 좋았답니다.
8월 광복절: 금요일이라 주말 연결!
2025년 광복절은 8월 15일(금)이라 주말과 연결되어 3일 연휴네요. 여름 휴가 시즌이라 많은 직장인들이 이 시기에 휴가를 계획할 거 같아요.
- 8월 11일(월): 연차 1일
- 8월 12일(화): 연차 1일
- 8월 13일(수): 연차 1일
- 8월 14일(목): 연차 1일
이렇게 앞쪽에 연차를 붙이면 8월 9일(토)부터 17일(일)까지 9일 동안 쉴 수 있어요. 여름 휴가로는 안성맞춤이죠!
다만 8월은 전 세계적으로 휴가 시즌이라 항공권이나 숙소가 비싸고 사람도 많이 붐빈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는 작년에 이 시기에 국내 계곡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역시나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면서 맥주 한 캔 마시니 더위가 싹 가시더라고요!
10월 황금연휴의 절정: 개천절+추석+한글날
2025년 10월은 공휴일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개천절(3일, 금), 추석 연휴(5일~7일), 추석 대체공휴일(8일, 수), 한글날(9일, 목)까지… 이 모든 공휴일을 연결하면:
- 10월 3일(금): 개천절
- 10월 4일(토)~5일(일): 주말
- 10월 5일(일)~7일(화): 추석 연휴
- 10월 8일(수): 추석 대체공휴일
- 10월 9일(목): 한글날
- 10월 10일(금): 연차 1일
이렇게 연차 하루만 쓰면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무려 10일의 연휴가 탄생합니다! 놀라운 기회죠?
10월은 날씨도 선선해서 여행하기 정말 좋은 시기예요. 작년 이맘때 저는 터키를 다녀왔는데, 한국의 가을과 비슷한 날씨라 정말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카파도키아의 열기구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답니다.
12월 성탄절: 목요일이라 금요일 껴서 4일 연휴
2025년 성탄절은 12월 25일(목)이에요. 여기에 26일(금)만 연차를 쓰면 12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 연휴가 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객이 많아 항공권이 비싸지만,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를 즐기기 좋은 시기죠. 저는 작년 이맘때 홍콩에 다녀왔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홍콩의 거리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연휴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 추천
공휴일 계획을 세웠으니, 이제 각 시즌별로 어디로 떠나면 좋을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추천해 드릴게요!
1월 설날: 동남아 따뜻한 나라
1월 말은 한국이 한창 추울 때이니 따뜻한 동남아가 최고죠. 태국, 베트남, 필리핀 같은 나라들이 인기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 다낭을 추천합니다. 날씨도 적당히 따뜻하고 물가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3월 삼일절: 제주도 유채꽃
3월 초는 아직 완전한 봄은 아니지만, 제주도는 이미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예요. 쌀쌀한 본토를 떠나 조금 이른 봄을 만나러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5월 대형연휴: 유럽 여행 최적기
5월은 유럽 여행하기 정말 좋은 시기입니다. 아직 여름 성수기가 아니라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 않고, 날씨는 따뜻하면서도 덥지 않아요.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같은 남유럽 국가들이 이 시기에 날씨가 정말 좋답니다.
8월 광복절: 시원한 나라로 도피!
8월은 한국이 가장 덥고 습한 시기니까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게 좋겠죠? 북유럽이나 캐나다, 뉴질랜드 같은 나라들이 이 시기에 쾌적한 날씨를 자랑해요. 특히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은 8월에 날씨가 정말 좋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요.
10월 황금연휴: 단풍 구경
10월은 한국에서 단풍이 절정인 시기이니 국내 여행도 좋지만, 해외라면 일본이나 캐나다의 단풍도 정말 아름답답니다. 일본 교토는 이 시기에 단풍이 절정이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에요.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들
연휴 계획을 세웠다면, 실제로 이를 실행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 항공권은 최소 3개월 전에 예약하기: 특히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6개월 전부터 오픈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하세요!
- 연차 신청은 빠를수록 좋아요: 회사마다 다르지만, 인기 있는 연휴 기간에는 선착순으로 연차를 받아주는 경우가 많아요. 2025년 계획을 세웠다면 2024년 말에 미리 연차 신청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여권 유효기간 확인: 대부분의 국가는 여행 당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해요. 만약 2025년 하반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해보세요!
- 신용카드 혜택 활용하기: 많은 신용카드가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에 본인이 가진 카드의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마무리하며
2025년은 전반적으로 연휴를 잘 활용하면 적은 연차로도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해인 것 같아요. 특히 5월과 10월의 황금연휴는 정말 놓치기 아까운 기회죠!
물론 모든 사람이 이 시기에 휴가를 가려고 할 테니 항공권이나 숙소 가격이 비쌀 수 있어요. 그래도 미리 계획해서 예약한다면 충분히 좋은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2025년이 알찬 휴가와 함께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혹시 다른 연휴 꿀팁이나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다음에는 각 여행지별 꿀팁을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