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초 뭘 알아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주식을 접한지도 벌써 1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물론 20~30년 되신 분들 및 고수 분들 많으시겠지만 주식을 오래 했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주식 시장에서 실제로 돈을 버는 분들은 전체 5%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재밌는 점은 한 다리 건너면 누가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네 누가 정보를 줘서 대박을 쳤다니 하는 소리는 자주 듣는데 말이죠. 더 어이없는 건 필자의 아는 지인 중에 정말 운이 좋게도 첫 주식에 수천 만원을 이득 본 지인이 계십니다. 근데 이분 1년 뒤에 어떻게 되셨을까요? 이전에 봤었던 얼굴의 웃음은 사라진지 오래고 눈 밑 다크써클에 그동안 모아 놓았던 돈을 다 잃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주식 참 무섭죠. 어쨌든 아래에서 주식 기초에 대해 알아볼까요?
주식 기초 – 잃지 않는 것부터
혹시 주식 용어나 차트 보는 방법을 궁금해 하셨나요? 물론 주식 차트 보는 방법은 중요할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주식 용어야 뭐 몰라도 크게 상관 없지만요. 어쨌든 필자가 왜 주식 기초는 잃지 않는 것 부터라고 했을까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주식의 이익을 “얻다”라고 표현했을 때 우리는 얻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고 알아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본인 계좌를 지키지도 못하면서 얻으려고 한다? 어불성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잃지 않으면서 지키는 방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이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본인이 정한 법칙 및 철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엔 욕심도 포함이 되죠. 예를 들어 어떤 한 회사의 주식을 구매 했다고 가정하면 내가 정한 이익 %, 손실 %를 실현해야 합니다. 즉 내가 정한 이익률이 10%이며 그 회사 주식이 내가 정한 10% 상승했다면 바로 매도 버튼을 누르는 것이며, 반대로 본인이 정한 손실 -5%이고 그 회사로 인해 내가 손실율이 -5%가 되었다면 바로 매도를 누르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쉬워 보이시나요? 아닙니다 주식에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고 누가 그러지요. 주식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왜 그럴까요? 처음 주식을 시작했고 어떤 회사에 주식 매수를 해서 이익률이 10~20% 상승했을 때 보통의 사람들은 절대 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왜? 내일도 오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내일도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왜 오를 것 같냐 물어보면 본인도 모릅니다. 그냥 느낌이 그렇다고 합니다. 오를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매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 생각해 봅시다. “그냥 오를 것 같아서” 이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 아닙니까? 당연하게도 이런 분들 주식 시장에서 오래 못 버팁니다. 말 그대로 도박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 반대로 어떤 회사 주식을 매수 했다가 떨어졌을 때 주식 입문자들은 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또 왜 그럴까요? 물어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언젠가 오르겠지 존버 하는거야”, “이제 바닥이야 곧 오를꺼야” 이렇게 얘기한 분들 어떻게 되셨을까요? 심해까지 잠수 하셨습니다. 이렇듯 본인이 정한 법칙 및 철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결론은 주식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철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주식 기초 – 남이 주는 정보는 믿지 말자
이것 또한 굉장히 흔하게 발생됩니다. 보통 어디 회사 주식이 앞으로 오른다는 둥 이 회사가 저 회사랑 인수 합병해서 오를거라는 등의 얘기. 사실 저런 것들은 정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주식하는 분들은 “상식”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다른 사람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게 정보가 될 순 없겠죠?
솔직히 얘기하자면 “진짜” 정보라는 것은 일반 보통 사람이 알기엔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정부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물론 아주 가끔은 그 정보가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다지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요. 그 높지 않은 확률에 아까운 내 자산을 넣을 사람은 없겠죠?
주식 기초 – 재무제표가 답이다.
주식 시장엔 정말 많은 회사가 있습니다. 저평가 된 회사 및 고평가 된 회사 그리고 상폐 직전 회사 등이 바로 그렇습니다. 어쨌든 재무제표를 보라고 한 이유는 바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매출, 순익, 손실 등을 보는 게 아니라 현금흐름표 및 이 회사가 유상 증자를 했는지 또는 회사에 채무가 얼마나 있는지 등을 종합하여 결론을 지어야 합니다.
물론 회계사처럼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까지 할 필요도 없고요. 투자에 필요한 재무는 따로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그 회사에 가서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직원들의 얼굴 표정이 어떤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재무제표도 선행지표가 아닌 후행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재무제표가 중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주식 기초 – 주가 차트는 예측 가능하게
언제부터 인지는 몰라도 차트 보는 방법 및 차트 관련 도서들을 보면 스캘핑, 스윙 등의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당연히 우리는 이런 기법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주식 초보가 단타를 한다? 한 순간에 계좌가 반토막이 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차트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예측이 가능할 정도가 되야합니다. 차트 보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계속 보고 생각하고 느끼다 보면 차트 보는 눈이 금방 좋아집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예측이 됐고 실제로 그 수준까지 수익이 실현 됐을 때 반드시 매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자 이렇게 주식 기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단순히 주식 용어나 차트 보는 방법은 식상하기도 하고 워낙 자료가 방대해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기회 될 때 차트 보기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마진거래 뜻 알아보기에 대해 알아보세요.